[한경에세이]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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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lng5238@hanmail.net
사람들의 시각은 천차만별이다. 하나의 사안을 갖고도 긍정과 부정이 맞선다. 당연하다. 인간은 긍정과 부정의 사고를 함께 지니고 살아가니까. 문제는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불신을 조장하고 어떤 대상을 축소시키는 퇴보적 유형으로 부정적 측면만을 보는 사람,바로 네거티브(Negative)적 사고의 소유자다.
오랜 공직생활을 하며 이러한 부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실례로 지역 내 공원에 시립미술관 강북분관 건립 유치를 검토하며 몇몇 사람들에게 의견을 개진해봤다. "안 된다. 법적 조건이 맞지 않는다. 예산이 한두 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장소도 마땅치 않고…" 등등.결과는 법이나 예산타령을 하며 이런저런 이유의 부정적 의견뿐이었다. 그러나 담당자는 달랐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세로 서울시,중앙정부 등을 찾아 발로 뛰며 유치에 성공했다. 심지어 관계 법령 개정까지 이끌어 내 타 지자체에서 이 같은 유사사례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아마 해보지도 않고 지레 움츠린다거나 머뭇거렸다면 부정의 사고가 싹터 일을 그르치고 말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긍정적 사고가 보여준 결과였다.
필자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세 가지 철학이 있다. 긍정적 힘(Positive Power),창조적 힘(Creative Power),추진력(Propeller Power)이다. 영문 첫 글자를 따서 PCP Power라 한다.
첫째 포지티브 파워다.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일의 첫 단추다. 성패의 판가름이 나는 요소다. 골인지점을 향해 움직이게 하는 동인(動因)으로 No가 아닌 Yes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부정적 사고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 문제 등 걸림돌이 있어도 대안을 모색,제거해 나가는 에너지가 생성된다.
둘째,크리에이티브 파워다. 긍정의 파워에 의해 생긴 에너지를 바탕으로 창조적 에너지가 분출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구체적 실행의 가속도가 붙는다. 실례로 자동차를 움직여 달리다 보니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할 수도 있고,하늘을 날고 우주선을 발사하는 등의 이러 저런 아이디어로 발전해 일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의 아이디어 유전자가 있지만 긍정의 사고를 통해서만 나타난다.
셋째,프로펠러 파워다. 멈춤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다. 자동차나 비행기가 앞으로 나가려면 휘발유 등 연료가 필요하듯 사람에게도 영양분이 있어야 한다. 즉 혼자 일을 하다보면 주저하거나 막힘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여기저기 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돌이켜 보면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수많은 일들을 성취하며 많은 보람이 있었다. 그럴 수 있었던 데는 이 세 가지 PCP Power가 원동력이 되었다. 긍정의 힘이다.
오랜 공직생활을 하며 이러한 부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실례로 지역 내 공원에 시립미술관 강북분관 건립 유치를 검토하며 몇몇 사람들에게 의견을 개진해봤다. "안 된다. 법적 조건이 맞지 않는다. 예산이 한두 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장소도 마땅치 않고…" 등등.결과는 법이나 예산타령을 하며 이런저런 이유의 부정적 의견뿐이었다. 그러나 담당자는 달랐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세로 서울시,중앙정부 등을 찾아 발로 뛰며 유치에 성공했다. 심지어 관계 법령 개정까지 이끌어 내 타 지자체에서 이 같은 유사사례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아마 해보지도 않고 지레 움츠린다거나 머뭇거렸다면 부정의 사고가 싹터 일을 그르치고 말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긍정적 사고가 보여준 결과였다.
필자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세 가지 철학이 있다. 긍정적 힘(Positive Power),창조적 힘(Creative Power),추진력(Propeller Power)이다. 영문 첫 글자를 따서 PCP Power라 한다.
첫째 포지티브 파워다.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일의 첫 단추다. 성패의 판가름이 나는 요소다. 골인지점을 향해 움직이게 하는 동인(動因)으로 No가 아닌 Yes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부정적 사고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 문제 등 걸림돌이 있어도 대안을 모색,제거해 나가는 에너지가 생성된다.
둘째,크리에이티브 파워다. 긍정의 파워에 의해 생긴 에너지를 바탕으로 창조적 에너지가 분출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구체적 실행의 가속도가 붙는다. 실례로 자동차를 움직여 달리다 보니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할 수도 있고,하늘을 날고 우주선을 발사하는 등의 이러 저런 아이디어로 발전해 일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의 아이디어 유전자가 있지만 긍정의 사고를 통해서만 나타난다.
셋째,프로펠러 파워다. 멈춤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다. 자동차나 비행기가 앞으로 나가려면 휘발유 등 연료가 필요하듯 사람에게도 영양분이 있어야 한다. 즉 혼자 일을 하다보면 주저하거나 막힘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여기저기 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돌이켜 보면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수많은 일들을 성취하며 많은 보람이 있었다. 그럴 수 있었던 데는 이 세 가지 PCP Power가 원동력이 되었다. 긍정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