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감독 원태연)의 OST앨범이 5000장 한정 판매된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나보다 상대를 더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시안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을 화제를 모았다. 영화에는 권상우와 이보영, 이범수가 출연한다.

애초 원태연은 영화 OST를 소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특별 부록으로만 증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화 개봉전 공개된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OST 수록곡이 큰 인기를 모으자 앨범 발매 요청이 쏟아졌다.

예상외 뜨거운 반응에 제작사 측은 "많은 인기에 OST앨범을 5000장 한정 제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 소설의 부록으로 증정되는 CD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스토리북 스타일의 음반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전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에는 이전에 공개된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비롯해 씨야, 블랙펄 등이 부른 신곡과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는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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