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해명 불충분"… 대교협 대학 윤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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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2009학년도 입시 논란과 관련,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학교 측의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학생부 성적산출' 전 과정을 소상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고대는 성적산출 과정 공개는 대학 자율권 침해라며 반발해 왔다. 13일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는 고대의 해명을 듣고 지난해 수시 2-2 입시 논란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였다.
서태열 고대 입학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대교협을 방문,1시간30분 동안 입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대학윤리위원회는 서 처장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소명을 요청했다.
이효계 위원장은 "이번 고대 입학전형 문제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고 대학 자율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고대 입학처장의 설명은 의문 해소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교협이 요청한 추가 소명내용의 핵심은 학생선발 과정에서 적용한 학생부 성적 산출공식이다. 고대는 전국 고교 간 학생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산출공식을 활용해 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그동안 고대는 성적산출 과정 공개는 대학 자율권 침해라며 반발해 왔다. 13일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는 고대의 해명을 듣고 지난해 수시 2-2 입시 논란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였다.
서태열 고대 입학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대교협을 방문,1시간30분 동안 입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대학윤리위원회는 서 처장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소명을 요청했다.
이효계 위원장은 "이번 고대 입학전형 문제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고 대학 자율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고대 입학처장의 설명은 의문 해소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교협이 요청한 추가 소명내용의 핵심은 학생선발 과정에서 적용한 학생부 성적 산출공식이다. 고대는 전국 고교 간 학생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산출공식을 활용해 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