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LG생명과학… 기관 매수 힘입어 사흘째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생명과학이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피부성형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은 13일 6.4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8000억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인 작년 10월 초 수준까지 회복했다. 최근 기관은 4일 연속으로 이 회사 주식 35만주가량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헬스케어 관련 대형주인 LG생명과학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날 피부성형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기관이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내수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다른 제약사와 달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수출액은 1199억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44.9%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LG생명과학은 13일 6.4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8000억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인 작년 10월 초 수준까지 회복했다. 최근 기관은 4일 연속으로 이 회사 주식 35만주가량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헬스케어 관련 대형주인 LG생명과학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날 피부성형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기관이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내수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다른 제약사와 달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수출액은 1199억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44.9%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