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신제품인 FFC(Flexible Film Cable) 매출이 지난달부터 이뤄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핸드폰 커넥터 주문이 꾸준할 것"이라며 "우주일렉트로닉스의 1분기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 196억원을 웃도는 2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기존 및 신규 거래선 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 그룹이 전체 부품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했는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1위 업체로 선정됐다"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삼성SDI로의 납품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최근 소니 납품 협력사로 선정돼 소니 '브라비아 LCD TV'에 이 회사의 커넥터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납품 예정 물량은 20만 개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백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다.
그는 "키코(KIKO, 통화옵션파생상품) 손실 반영이 지난해 하반기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기존 및 신규 거래선 내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4배 수준의 현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