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잘했군 잘했어' 합류…채림-김승수와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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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정화가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 연출 김남원 손형석)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잘했군 잘했어'는 사랑 앞에 솔직하고 씩씩한 미혼모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미혼모 역에 채림을 비롯해 김승수, 엄기준, 서효림, 최다니엘 등이 캐스팅됐다.
김정화는 극중 김승수의 약혼녀이자 쿨한 성격의 여자 나미라 역을 맡았다. 나미라는 부잣집 딸로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거기에 성격까지 모난데 없이 긍정적이고 따뜻한 성품의 인물.
특히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김정화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발레, 재즈댄스 등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댄스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뮤지컬 '밑바닥에서'와 '오디션'을 통해 끼와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 및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만큼 김정화는 뮤지컬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 특히 김승수를 사이에 두고 채림과 대결구도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변신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잘했군 잘했어' 관계자는 “밝고 긍정적이면서 쿨한 성격의 나미라 역에 김정화씨가 출연하게 돼 기쁘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김정화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캐릭터와 스케줄 부분으로 진행이 길어진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대본이 나온 후 감독님과 여러가지 상의가 긍정적으로 이루어져 김정화씨로 최종 결정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최근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강인하고 매력적인 여인의 모습을,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귀여운 내숭녀 역을 맛깔스럽게 그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