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후 주춤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려 390선을 넘어섰다.

13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90.67로 전일대비 4.75포인트, 1.23% 오르고 있다.

기관 매수세에 4일째 강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이 줄었으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다시 상승탄력이 붙고 있다.

현재 개인은 100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기관은 91억원 사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 순매수로, 7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5.52%), 주성엔지니어링(3.91%) 에스에프에이(3.14%) 등 IT주가 급등하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7.08% 넘게 오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태광, 포스데이타, CJ인터넷 등도 2~3%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