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전약후강 'PR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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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12.60포인트(1.07%) 상승한 1192.4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모기지 지원 기대로 장 막판 낙폭을 대폭 만회,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물에 밀려 1160선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하며 차익 매수를 유발했고, 프로그램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장후반 119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1190선 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10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4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4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차익 거래를 제외한 투신은 이날도 팔자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5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보험업종이 3.99% 급등했고 주택부문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로 건설업종이 1.98%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2.45%), 의약(2.34%), 철강금속(2.12%) 등도 탄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0.67%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내렸다.
삼성전자가 1.73%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1.07% 내렸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2.32%), 현대중공업(2.50%), SK텔레콤(1.00%), KB금융(2.14%), 현대차(2.35%), KT&G(2.50%), LG전자(4.81%), 신한지주(1.09%) 등은 올랐다.
GS건설(2.46%), 현대산업(1.89%), 대림산업(2.16%), 대우건설(7%) 등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세원셀론텍은 뼈형성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소식으로 5.01% 올랐다.
중외제약이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3상 승인소식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실적회복 지연 전망에 2.83%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 587개에 달했으며 227개 종목은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12.60포인트(1.07%) 상승한 1192.4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모기지 지원 기대로 장 막판 낙폭을 대폭 만회,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물에 밀려 1160선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하며 차익 매수를 유발했고, 프로그램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장후반 119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1190선 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10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4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4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차익 거래를 제외한 투신은 이날도 팔자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5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보험업종이 3.99% 급등했고 주택부문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로 건설업종이 1.98%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2.45%), 의약(2.34%), 철강금속(2.12%) 등도 탄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0.67%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내렸다.
삼성전자가 1.73%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1.07% 내렸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2.32%), 현대중공업(2.50%), SK텔레콤(1.00%), KB금융(2.14%), 현대차(2.35%), KT&G(2.50%), LG전자(4.81%), 신한지주(1.09%) 등은 올랐다.
GS건설(2.46%), 현대산업(1.89%), 대림산업(2.16%), 대우건설(7%) 등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세원셀론텍은 뼈형성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소식으로 5.01% 올랐다.
중외제약이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3상 승인소식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실적회복 지연 전망에 2.83%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 587개에 달했으며 227개 종목은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