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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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투입…北미사일 요격 전담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임무를 전담할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우리군은 사실상 '한국형 미사일방어(MD)체계'를 구비하게 된다. 군의 한 소식통은 15일 "2006년부터 '탄도유도탄(미사일) 작전통제소(AMD-Cell)' 구축 계획을 진행 중"이라면서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전통제소는 평시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미사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3군사령부에 설치된 '대화력전수행본부'와 연동해 발사된 미사일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으로 가동될 '한국형 MD체계'는 2012년까지 구축될 AMD-Cell과 조기경보레이더,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먼저 조기경보레이더로 수집된 북한 미사일 동향을 AMD-Cell에서 분석,위협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공군 방공포 부대로 요격 명령을 하달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작전통제소는 평시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미사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3군사령부에 설치된 '대화력전수행본부'와 연동해 발사된 미사일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으로 가동될 '한국형 MD체계'는 2012년까지 구축될 AMD-Cell과 조기경보레이더,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먼저 조기경보레이더로 수집된 북한 미사일 동향을 AMD-Cell에서 분석,위협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공군 방공포 부대로 요격 명령을 하달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