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의류업종 중 경기방어력 최고"-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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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6일 LG패션에 대해 경기에 비탄력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둔화로 의류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경기에 민감한 남성복의 비중이 31%로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복종을 통한 보완이 잘 이루어져 상대적인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면서 "스포츠와 액세서리 등 다른 복종에 대한 브랜드력 강화로 올해 남성복 비중은 더 줄어들어 경기에 비탄력적인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패션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남성복의 부진을 헤지스와 라푸마 등 성장 브랜드가 보완해 매출액을 전년수준인 2482억원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업종 내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형성된 회사"라며 "남성복 비중도 2006년 40%에서 올해 30% 이하로 낮아져 경기둔화 시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LG패션은 1000억원 이상의 현금자산을 보유해 재무건정성이 높다"며 "이익률측면에서도 9% 이상의 순이익률을 유지해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경기에 민감한 남성복의 비중이 31%로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복종을 통한 보완이 잘 이루어져 상대적인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면서 "스포츠와 액세서리 등 다른 복종에 대한 브랜드력 강화로 올해 남성복 비중은 더 줄어들어 경기에 비탄력적인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패션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남성복의 부진을 헤지스와 라푸마 등 성장 브랜드가 보완해 매출액을 전년수준인 2482억원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업종 내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형성된 회사"라며 "남성복 비중도 2006년 40%에서 올해 30% 이하로 낮아져 경기둔화 시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LG패션은 1000억원 이상의 현금자산을 보유해 재무건정성이 높다"며 "이익률측면에서도 9% 이상의 순이익률을 유지해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