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각 소부 대법관 구성을 개편하면서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등이 기소된 '삼성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관 구성이 크게 바뀝니다. 대법원은 고현철 대법관이 퇴임하고 신영철 대법관이 임명됨에 따라 이용훈 대법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가운데 4명으로 구성된 소부를 18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삼성 사건 대법원 선고는 더 늦어져 빨라야 다음달 또는 4월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