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고속철 침목 200여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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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공 불가피
[한경닷컴]공사중인 대구-부산 경부고속철도의 콘크리트 침목 200여개에 균열이 발생,재시공 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대구-부산 경부고속철도 총길이 254.2㎞ 가운데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된 96.9㎞ 구간의 콘크리트 침목 15만5000여개 가운데 222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공단은 일부 침목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침목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열차와 레일의 무게를 떠받치는 핵심시설이다.균열이 발생할 경우 레일이 휘거나 휜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가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이처럼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침목 재시공이나 교체가 불가피해졌으며 공기지연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침목을 고정해주는 부품이 불량인 것 같다”며 “대책마련과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며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대구-부산 경부고속철도 총길이 254.2㎞ 가운데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된 96.9㎞ 구간의 콘크리트 침목 15만5000여개 가운데 222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공단은 일부 침목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침목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열차와 레일의 무게를 떠받치는 핵심시설이다.균열이 발생할 경우 레일이 휘거나 휜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가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이처럼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침목 재시공이나 교체가 불가피해졌으며 공기지연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침목을 고정해주는 부품이 불량인 것 같다”며 “대책마련과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며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