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는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 속 동물로 서울의 상징물이다. 새 디자인이 적용될 서울 택시에는 상단표시등과 문 등에 해치 문양이 새겨진다. 이에 따라 서울 택시의 브랜드 네임을 해치택시로 정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7만2000여대가 운행 중인 택시를 모두 새 디자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렇게 변경하는데 법인택시는 4년,개인택시는 7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택시는 외국인들에게 도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며 "해치택시가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