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오르락내리락 끝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닷새만에 반등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6일 2.85포인트 하락한 152.85로, 하루만에 약세 반전했다.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 공방 속에 장 초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강화되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기관이 1112계약, 219계약 순매수로 마쳤고 외국인은 1209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19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로 더 많은 매물이 흘러나와 전체 프로그램은 90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현물시장에 부담이 됐다.

선물 거래량은 28만5939계약으로 지난 13일에 비해 1만3231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6727계약으로 1811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