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서우, '언니의 남자를 빼앗은'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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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주'(제작_TPS컴퍼니)에 이선균, 서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파주'는 안개가 가득한 비밀스러운 도시 파주를 배경으로,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파격적으로 그려내는 영화다.
안정된 연기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자극하는 훈남 배우 이선균과 2009년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여배우 서우는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이미지의 변신을 시도할 예정.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심리묘사, 굴곡 있는 파란의 삶과 사랑을 표현해내는 깊이 있는 연기를 시도한다.
그가 맡은 ‘김중식’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유일하게 가진 남자로, 진실을 감추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며 절제하는 복잡한 내면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진 인물.
영화 '미쓰 홍당무'로 신인 여우상 3관왕을 수상한 기대주 서우는 극중 ‘최은모’ 역으로,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중식’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향한 사랑의 감정에 갈등 하는 소녀 캐릭터를 맡았다.
제작진은 15세 여중생부터 20대 초반의 여성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은모’ 를 연기할 여배우에는 소녀의 얼굴, 여인의 눈빛을 가진 서우가 적역이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 '파주'는 16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촬영 후에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