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쌍용화재 이유다이렉트는 출범 3년 만에 30배 이상 성장하며 업계에서 최단기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히트상품이다.

2005년 7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한 이유다이렉트는 그해 12월엔 보험료 5억원을 거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159억원(시장점유율 8.9%)으로 150억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성장률(465%)의 6배를 훌쩍 넘는 308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유다이렉트의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함께 20분 초과 출동시 20만원 상당의 정비쿠폰을 제공하는 '20분 긴급출동 보증제' 등의 특화된 서비스 체제,차별화된 광고 효과 등으로 분석된다.

이유다이렉트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가격을 낮췄을 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실시한 휴대폰 문자 상담서비스와 '20분 긴급출동서비스 보증제' 등의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로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스타 이소룡과 고인이 된 이주일씨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켜 이유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고객의 기억에 깊이 각인시키기도 했다.

흥국쌍용화재는 지난 10월엔 기존 자동차사업부 내 인터넷영업본부를 사업본부 형태로 분리하고 고객서비스실을 신설하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이달 중에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편리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