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분야 전문 구인구직 미니포털 서비스가 국내에 처음 등장해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통신업계의 전문인력 수급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통신제국은 통신업계의 전문 구인구직 미니포털 '통잡'(www.tongJOB.com) 을 17일 개설,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잡 구인구직 서비스는 타업종과는 달리 통신산업의 현장 상황을 반영해 현장관리자와 설계, 영업, 기술, 개발, 설치, 시공, 유지보수 전문기술인력, 관리, 지원, 교육 지원인력 등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인재를 원스톱으로 채용할 수 있게 힐 예정이다.
특히 각종 직종과 자격증 등을 포함한 2000여개의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인재와 기업을 정확하게 매칭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30만명에 달하는 통신분야 프리랜서와 통신설비 시공업체, 부품업체 등 영세 자영업자, 소기업체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기존 구인구직 서비스보다 20∼50%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잡'에서는 단순 구인구직 정보 제공 외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도급과 일감 정보를 입찰 방식으로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수발주할 수 있는 간이 역경매 중개시스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제국은 통잡 서비스 내에 제품 직거래서비스와 중고 매매, 전문가 컨설팅, 전문지식·서식 공유 커뮤니티, 통신 실용뉴스 등 실무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웹2.0 서비스를 함께 제공, 국내 제1호 실용포털로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