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경기불황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증시 여건 속에서 한 증권사가 심리학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하는 이색적인 고객 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서울 대림동 연수원에서 인터넷서점 ‘예스24’ 회원 및 대신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멘탈투자와 함께 하는 성공투자’란 제목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멘탈투자란 자신과 시장참여자의 심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심리적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비이성적 투자위험성을 줄이자는 것이다.일반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투자판단의 잘못을 개선할 투자방안도 제시한다.

‘멘탈투자’라는 투자지침서를 직접 쓴 대신증권 송동근 영업지원본부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며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 이후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의 권용범 고객마케팅부장은 “개미 투자자들은 투자금(본전)에 집착하거나 듣고 싶어하는 재료만 택하는 등 일정한 심리적인 패턴을 가진다”며 “현직 증권사 임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 대신증권의 홈페이지(www.daishin.co.kr)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