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당초 16일(현지시간)로 예상됐던 미국 정부의 자동차 구조조정 전담 태스크포스(TF)팀 구성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날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16일 오후 중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 형태의 TF팀 구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중으로 TF팀에 대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동차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TF팀은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장관과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 미국철강노조 고문이자 전 라자드 부회장인 론 블룸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미국 재무부, 노동부, 교통부 등의 관리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