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간공학 전문기업 듀오백코리아(대표 정관영)는 최근 메쉬(그물망) 소재를 좌판에 적용해 만든 의자 ‘듀오백알파’ 신제품에 대한 생산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는 ‘의자의 메쉬형 쿠션 어셈블리 및 조립방법’에 대한 것으로 메쉬 소재를 의자 좌판에 적용해 최적화된 형태로 양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회사측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등판이 양쪽으로 분리된 듀오백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기능성 의자 시장을 연데 이어 좌판 부분까지 기술력을 더해 인간공학 의자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동안 메쉬 소재는 특성상 장시간 100㎏ 이상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의자 좌판으로서는 신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으나 이번 특허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정관영 대표는 “이번 특허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얻는 결과”라며 “그동안 외국업체에 밀렸던 국내 의자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