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인수에 국내외 15곳 안팎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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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18일 예비입찰 마감
오비맥주 인수에 국내외 주류업체와 사모펀드(PEF) 등 15곳 정도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매각 주간사인 JP모건 홍콩사무소는 18일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예비입찰은 응찰가,자금조달 및 지급방식 등을 담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는 것이지만 구속력이 없는 '논 바인딩(non-binding)' 성격이다.
오비맥주의 대주주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 측은 예비 입찰 후 복수의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비맥주에 대한 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비맥주 인수에 관심을 가진 곳은 유력한 인수후보인 롯데를 비롯해 밀러맥주를 생산하는 SAB밀러,타이거 맥주 제조사인 아시아퍼시픽브루어리(APB),일본 아사히와 기린 등 국내외 주류업체와 세계적 PEF인 블랙스톤,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칼라일,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국내 최대 PEF인 MBK 등 15곳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AB인베브 측 희망 매각대금이 20억~25억달러(약 2조9000억~3조6000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인 데다 위축된 인수합병(M&A)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이번 예비입찰은 응찰가,자금조달 및 지급방식 등을 담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는 것이지만 구속력이 없는 '논 바인딩(non-binding)' 성격이다.
오비맥주의 대주주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 측은 예비 입찰 후 복수의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비맥주에 대한 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비맥주 인수에 관심을 가진 곳은 유력한 인수후보인 롯데를 비롯해 밀러맥주를 생산하는 SAB밀러,타이거 맥주 제조사인 아시아퍼시픽브루어리(APB),일본 아사히와 기린 등 국내외 주류업체와 세계적 PEF인 블랙스톤,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칼라일,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국내 최대 PEF인 MBK 등 15곳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AB인베브 측 희망 매각대금이 20억~25억달러(약 2조9000억~3조6000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인 데다 위축된 인수합병(M&A)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