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천재 조승연씨 "불황일수록 사업 기회는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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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술' 가르치는 공부천재 조승연씨
"요즘같이 어려울 때는 취업지원서 쓰는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호황기를 바라보고 자기 사업에 도전해 보는 게 더 의미 있을 겁니다."
미국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공부기술' '생각기술'(중앙M&B)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던 '공부천재' 조승연씨(28)가 최근 프랑스에서 귀국,에듀테이너그룹 공동대표를 맡아 '비즈니스 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이달 초 '리얼 MBA'과정을 개설한 그는 "88만원 세대 기사를 읽으면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전해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백만장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옛날에는 자본과 기술 등을 모두 갖춰야 가능했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기회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들은 스스로 축복 받은 세대라고 말하죠.실제로 제 학교 친구들 중에는 벌써 매출 100억원이 넘는 회사를 가진 CEO(최고경영자)들이 여럿 있습니다. "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들은 넥타이를 매고 매일 아침 9시면 출근해야 하는 직장생활보다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찾기 위해 자기 사업을 가지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조씨의 설명이다.
현재 영국계 경영컨설팅회사 언프로즌마인드(UZM)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글로벌 인재이자 요즘 뜨고 있는 통섭형 인간의 전형이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뉴욕대 비즈니스스쿨을 다니면서 동시에 줄리아드 음대 이브닝스쿨을 이수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에콜뒤루브르에서 미술사를 공부,경영학과 음악 미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것.외국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탈리아어,라틴어를 구사한다. 스물여덟 나이에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세미콜론) '비즈니스의 탄생'(더난출판) 등 무려 13권의 책을 펴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다 만난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했다.
조씨는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리얼 MBA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놓겠다는 생각이다. "창업 희망자들의 사업 로드맵을 코치하고,미국과 영국에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 20여명으로 비즈니스 코칭팀을 구성,멘토 역할을 맡길 생각입니다. 그러면 다양한 비즈니스 노하우도 전수 받을 수 있고,해외사업 기회나 투자유치 등의 기회도 갖게 될 것입니다. "
7년 전 '공부기술'을 읽고 대학생이 된 이들로부터 아직도 연락을 받고 있다는 그는 "이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미국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공부기술' '생각기술'(중앙M&B)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던 '공부천재' 조승연씨(28)가 최근 프랑스에서 귀국,에듀테이너그룹 공동대표를 맡아 '비즈니스 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이달 초 '리얼 MBA'과정을 개설한 그는 "88만원 세대 기사를 읽으면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전해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백만장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옛날에는 자본과 기술 등을 모두 갖춰야 가능했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기회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들은 스스로 축복 받은 세대라고 말하죠.실제로 제 학교 친구들 중에는 벌써 매출 100억원이 넘는 회사를 가진 CEO(최고경영자)들이 여럿 있습니다. "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들은 넥타이를 매고 매일 아침 9시면 출근해야 하는 직장생활보다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찾기 위해 자기 사업을 가지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조씨의 설명이다.
현재 영국계 경영컨설팅회사 언프로즌마인드(UZM)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글로벌 인재이자 요즘 뜨고 있는 통섭형 인간의 전형이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뉴욕대 비즈니스스쿨을 다니면서 동시에 줄리아드 음대 이브닝스쿨을 이수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에콜뒤루브르에서 미술사를 공부,경영학과 음악 미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것.외국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탈리아어,라틴어를 구사한다. 스물여덟 나이에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세미콜론) '비즈니스의 탄생'(더난출판) 등 무려 13권의 책을 펴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다 만난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했다.
조씨는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리얼 MBA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놓겠다는 생각이다. "창업 희망자들의 사업 로드맵을 코치하고,미국과 영국에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 20여명으로 비즈니스 코칭팀을 구성,멘토 역할을 맡길 생각입니다. 그러면 다양한 비즈니스 노하우도 전수 받을 수 있고,해외사업 기회나 투자유치 등의 기회도 갖게 될 것입니다. "
7년 전 '공부기술'을 읽고 대학생이 된 이들로부터 아직도 연락을 받고 있다는 그는 "이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