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홍진용씨, 12년간 98번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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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전자해외IS그룹 홍진용 책임(40)은 두 달에 한 번꼴로 헌혈을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87년 우연히 학교에서 단체헌혈을 한 뒤로 틈이 날 때마다 해왔다. 지금까지 그가 '헌혈의 집'을 찾은 것은 모두 98회.이 중에는 일본 '원정 헌혈'도 포함돼 있다. 헌혈 횟수가 늘어나면서 2005년에는 적십자사가 50회 이상 헌혈한 봉사자에게 주는 상도 받았다. 삼성SDS 헌혈왕으로도 뽑혔다. 왜 이렇게 헌혈을 할까.
그는 "돈은 쉽게 나눠줄 수 있지만 건강은 그렇지 않다"며 "건강한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게 헌혈"이라고 말했다.
회사 헌혈왕으로 뽑힌 소감을 물었다. 홍 책임은 '보람'이란 말을 제일 먼저 꺼냈다. 그는 "헌혈을 하고 나면 힘든 일을 했다는 생각보다 좋은 일을 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삼성SDS는 홍 책임과 같은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헌혈캠페인을 열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이 캠페인에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헌혈증서는 모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속 백혈병 어린이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헌혈뱅크에 기부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그는 "돈은 쉽게 나눠줄 수 있지만 건강은 그렇지 않다"며 "건강한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게 헌혈"이라고 말했다.
회사 헌혈왕으로 뽑힌 소감을 물었다. 홍 책임은 '보람'이란 말을 제일 먼저 꺼냈다. 그는 "헌혈을 하고 나면 힘든 일을 했다는 생각보다 좋은 일을 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삼성SDS는 홍 책임과 같은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헌혈캠페인을 열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이 캠페인에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헌혈증서는 모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속 백혈병 어린이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헌혈뱅크에 기부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