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밀 수출국인 호주의 밀 수확량이 최근 대형 산불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농업자원경제국은 2008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밀 생산이 2140만t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00만t보다 65%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의 올 밀 생산 전망치(2000만t)보다도 7%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