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스터리 쇼핑’방식으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미스터리 쇼핑’은 소비자단체 소속의 시민 감시원이 직접 구매하는 방법으로 해당 물품과 판매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대형유통점,가락·독산·마장동의 축산물 도매시장,재래시장 내 정육점 밀집지역에서 원산지 허위 및 미표시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품목에는 쇠고기뿐 아니라 우족,사골,곱창 등 부산물도 포함된다.시는 수거한 쇠고기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