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IDS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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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떨고 있다.
18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AIDS가 처음으로 사망자 1위 전염병으로 부상했다.
중국 국무원 위생부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IDS가 결핵과 광견병을 제치고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전염병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AIDS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897명에 이른다.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AIDS로 사망하는 셈이다.
198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AIDS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난해 9월말 현재까지 3만4864명이 사망했으며 AIDS 바이러스(HIV) 감염자는 확인된 사람만도 26만43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원 위생부는 당국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숫자까지 합치면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제 숫자는 7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8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AIDS가 처음으로 사망자 1위 전염병으로 부상했다.
중국 국무원 위생부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IDS가 결핵과 광견병을 제치고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전염병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AIDS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897명에 이른다.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AIDS로 사망하는 셈이다.
198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AIDS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난해 9월말 현재까지 3만4864명이 사망했으며 AIDS 바이러스(HIV) 감염자는 확인된 사람만도 26만43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원 위생부는 당국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숫자까지 합치면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제 숫자는 7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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