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20대 브랜드 선호도에서 ‘하이트’ 앞질러

우리나라 2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는 무엇일까?.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카스’가 2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조사회사 시노베이트(Synovate)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08년 월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결과 20대 층에서 경쟁사 브랜드인 ‘하이트’와 격차를 벌리며 ‘젊은 맥주=카스’라는 확고한 공식을 성립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브랜드 선호도는 지난해 동기(08년 1월) 카스 30.0%, 하이트 27.7%를 시작으로, 성수기를 앞둔 5월 카스가 33.3%, 하이트가 26.4%로 조사돼 격차가 약 7%P로 벌어졌다.

특히, 연말인 12월에는 카스가 37.9%, 하이트가 22.8%의 선호도를 나타내 브랜드간 격차는15.1% 로 더욱 크게 벌어져 카스가 젊은 맥주 NO.1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들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올림픽’과 ‘테크토닉 댄스’를 광고의 소재로 활용,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카스의 08년 신규광고 중 젊은 이들의 시각에서 바라 본 ‘길거리 올림픽’편과 ‘테크토닉 댄스 리포트’편은 젊은 층의 톡톡 튀는 감성을 광고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비맥주 마케팅팀 황인정 상무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한 톡톡 튀는 광고와 ‘카스 쿨 섬머’, '톡! 하게 산다' 캠페인 등이 대학생을 포함한 20대의 감성과 맞물려 브랜드 선호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이와 함께 카스 레몬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것을 원하는 젊은 층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한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젊은 층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젊은 맥주 카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