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재경부·예산처 출신 맞바꾼 '파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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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과장급 73명 전보
기획재정부가 옛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출신을 대대적으로 맞바꾼 파격 인사를 실시했다.
재정부는 18일 국 · 과장급 인사를 통해 전체 100개 과장급 보직 가운데 73개 보직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과장급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재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기획조정실 비서실 등 지원부서를 뺀 정책부서 과장급 보직 78개 가운데 24개 보직에 옛 재경부와 예산처 출신을 맞바꿔 배치했다.
재정부는 작년 초 세제 · 국제금융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예산 · 재정을 맡는 기획예산처를 합쳐 출범했지만 업무 연속성을 위해 인사 교류를 최소화했다. 작년의 경우 6개 과장급 보직에 대해서만 두 부처 출신을 맞바꿔 배치했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옛 재경부와 예산처가 통합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두 부처 출신 간 화학적 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재정부는 18일 국 · 과장급 인사를 통해 전체 100개 과장급 보직 가운데 73개 보직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과장급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재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기획조정실 비서실 등 지원부서를 뺀 정책부서 과장급 보직 78개 가운데 24개 보직에 옛 재경부와 예산처 출신을 맞바꿔 배치했다.
재정부는 작년 초 세제 · 국제금융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예산 · 재정을 맡는 기획예산처를 합쳐 출범했지만 업무 연속성을 위해 인사 교류를 최소화했다. 작년의 경우 6개 과장급 보직에 대해서만 두 부처 출신을 맞바꿔 배치했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옛 재경부와 예산처가 통합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두 부처 출신 간 화학적 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