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월까지 못 버틴다"…총 300억달러 지원 요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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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 300억달러의 정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GM은 회생자구안을 정부에 제출하며 현재 결정된 134억달러 지원금을 포함해 총 30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추가 자금지원 없이는 3월 중으로 사용가능한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에 필수적이었던 470억달러 채무 삭감을 위해 채권단 및 노조와의 합의는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3월말까지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M은 신차 수요 급감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5개의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에서 2만명, 전 세계에서 4만7000명의 감원을 통해 비용절감을 할 것을 계획했다.
판매가 부진한 새턴 브랜드를 2011년까지 철수하고, 스포츠유틸리티(SUV) 브랜드인 허머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포기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GM은 회생자구안을 정부에 제출하며 현재 결정된 134억달러 지원금을 포함해 총 30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추가 자금지원 없이는 3월 중으로 사용가능한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에 필수적이었던 470억달러 채무 삭감을 위해 채권단 및 노조와의 합의는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3월말까지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M은 신차 수요 급감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5개의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에서 2만명, 전 세계에서 4만7000명의 감원을 통해 비용절감을 할 것을 계획했다.
판매가 부진한 새턴 브랜드를 2011년까지 철수하고, 스포츠유틸리티(SUV) 브랜드인 허머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포기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