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일째 상승, 1460원 돌파…1466.7원(+11.2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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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미국 증시가 3개월만에 최저치로 폭락함에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2원이 상승한 1466.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1475.5원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16일 휴장을 하고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제조업 경기지표 부진으로 3개월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81p(3.71%) 떨어진 7552.6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3.70p(4.15%) 내려앉은 1470.66으로 마쳤다. S&P 500지수는 37.67p(4.65%) 떨어진 789.17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이 무너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지표가 악화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위기에 유럽 은행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870억달러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법적효력을 발생시켰지만, 경기 반등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7로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22.2보다 훨신 악화된 것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23.8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크게 올랐다. 전날 서울 외환 거래에서 28원이 급등하며 1455.50원에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국 뉴욕 선물환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으로 1460원대로 추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1465/1467원에 호가를 출발한 뒤 장중 1460원대에 머물다 최종 호가로 1461/1467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2원이 상승한 1466.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1475.5원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16일 휴장을 하고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제조업 경기지표 부진으로 3개월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81p(3.71%) 떨어진 7552.6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3.70p(4.15%) 내려앉은 1470.66으로 마쳤다. S&P 500지수는 37.67p(4.65%) 떨어진 789.17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이 무너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지표가 악화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위기에 유럽 은행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870억달러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법적효력을 발생시켰지만, 경기 반등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7로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22.2보다 훨신 악화된 것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23.8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크게 올랐다. 전날 서울 외환 거래에서 28원이 급등하며 1455.50원에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국 뉴욕 선물환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으로 1460원대로 추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1465/1467원에 호가를 출발한 뒤 장중 1460원대에 머물다 최종 호가로 1461/1467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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