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크로바하이텍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로바하이텍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4억7000만, 35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4%, 315.3% 증가하고 순이익은 5억9000만원으로 355.0%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크로바하이텍의 주력 매출 품목인 전원 사업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고 디스플레이 산업 호조에 따른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2006년 12월 투자 완료된 청주 공장설립에 따른 생산시설 증설로 주문량이 증가했기 때문.

동양증권은 크로바하이텍이 올해 매출액 1147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 매출 품목(Transformers/Coil)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는 점과 삼성 디스플레이 모바일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AMOLED 사업분야에 진출해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