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눈을 들어 밖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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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엔바이오컨스 대표>
지금 우리에게 닥친 경제상황은 대통령이 선봉에서 '위기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해야 할 만큼 다급하다. 정부와 기업,가정 모두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가며 '극한 속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 보지만 난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와중에 요즘 우리는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러나 이는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위기 극복에 필요한 실마리를 찾고 그것을 강도높게 추진할 때만이 달성 가능하다. 다행히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고 그 속에 우리가 찾고자 하는 실마리도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제 모든 여력을 모아 필요한 외국의 자산을 싼값에 사들여 불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하며 그럴 만한 여력도 갖추고 있다. 비록 외환위기 극복 이후 안이함에 빠져 우리경제가 다시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상당수 국내 기업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넉넉한 유동성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우리 정치권과 대기업에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이 기회에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 광물자원에 투자하고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수 금융회사를 사들여 그곳의 인맥과 자산을 우리 것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지금의 글로벌 위기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에게 세계적인 광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주요 광물자원의 가격이 5년 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세계 광구시장은 최고가 대비 3분의 1 가격이다.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월가의 금융회사들도 투자대상이다. 이들 금융회사는 각국의 기업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개발해 투자하는 선도 기업이면서 유력 인재들을 포진시켜 세계의 정치 경제 산업 등의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를 하나만 잘 인수해도 세계를 움직이는 재계와 정계,관계,그리고 각국의 산업정보를 얻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 자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만큼 세계적인 광물자원이나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관료에게 맡긴다면 의사결정이 쉽지 않다. 관료의 눈으로 보지 말고 기업가의 정신으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의 지경(地境)을 세계로 넓힐 기회가 위기속에 찾아와 있다.
우리는 이제 모든 여력을 모아 필요한 외국의 자산을 싼값에 사들여 불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하며 그럴 만한 여력도 갖추고 있다. 비록 외환위기 극복 이후 안이함에 빠져 우리경제가 다시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상당수 국내 기업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넉넉한 유동성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우리 정치권과 대기업에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이 기회에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 광물자원에 투자하고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수 금융회사를 사들여 그곳의 인맥과 자산을 우리 것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지금의 글로벌 위기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에게 세계적인 광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주요 광물자원의 가격이 5년 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세계 광구시장은 최고가 대비 3분의 1 가격이다.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월가의 금융회사들도 투자대상이다. 이들 금융회사는 각국의 기업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개발해 투자하는 선도 기업이면서 유력 인재들을 포진시켜 세계의 정치 경제 산업 등의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를 하나만 잘 인수해도 세계를 움직이는 재계와 정계,관계,그리고 각국의 산업정보를 얻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 자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만큼 세계적인 광물자원이나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관료에게 맡긴다면 의사결정이 쉽지 않다. 관료의 눈으로 보지 말고 기업가의 정신으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의 지경(地境)을 세계로 넓힐 기회가 위기속에 찾아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