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에 휘둘려 출렁거리다 소폭 강세로 마쳤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43.75로 0.25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장중 매도 규모에 따라 지수선물이 등락하며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은 장중 4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다 2181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도 1943계약 팔았다. 기관은 3819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38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출회됐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도 1400억원 가량 쏟아진 탓에 전체 프로그램은 5211억원 매도 우위였다.

선물 거래량은 41만4497계약으로 7일만에 40만계약 수준으로 늘었다. 전일에 비해 5만7000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738계약 늘어난 10만4034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