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바이오주 과열 경계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급등한 바이오주가 장중 급락세로 돌아서는 등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종목들도 급등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근 증시 악재가 부각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테마를 형성한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셀트리온.
몸집을 1조 7천억원대로 불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지만 기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2%, 84% 급증하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원셀론텍도 사상최대 실적을 앞세워 보름새 주가가 20% 급등한 경우입니다.
실적으로 성장성이 확인된 바이오주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들은 사실상 적자 상태에 허덕이고 있어 주가가 지나치게 앞서가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애널리스트
"연구가 실적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기대감만 강한 게 아닌가.."
기관 매수로 코스닥 우량주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하지만 우량주로 꼽히는 바이오주조차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단기급등의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오주 안에서도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량주를 선별하는 것은 기본이고 적절한 시기를 포착하는 것도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