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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박카스 규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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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박카스의 일반 슈퍼마켓 판매가 회자됐습니다. 정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동아제약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10년간 논란이 됐던 박카스의 슈퍼 판매가 허용될까? 정답은 어렵다는 게 보건당국과 제약업체의 입장입니다. 지난해 1천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자양강장제인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현재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박카스의 경쟁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광동제약의 비타500과 동화약품의 비타천은 약국은 물론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팔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박카스의 경우 카페인과 고용량 비타민이 들어 있어 슈퍼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 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은 약사의 복약 지도에 의해 판매해야 한다는 의약품 남용 방지를 위한 기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아제약이 박카스의 슈퍼 판매 유통에 대한 입장도 부정적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40년 넘게 약국을 통해 판매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장수할 수 있었던 제품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도 박카스가 일반 슈퍼에 판매된다고 매출액이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약사 단체의 눈밖에 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007년부터 정부는 일반 의약품중에서 감기약이나 파스, 일부 드링크제 등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슈퍼 등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약사단체들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의 사례로 박카스가 지목됐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현재 규제가 깨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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