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현대차그룹 자동차 판매동향 내수 5만7452대, 수출 8만8255대를 기록,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자동차관련 물류는 아직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신규사업 및 제3자물류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09년에도 매출성장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물류효율성 제고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물류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사업구조"라며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물량을 확보하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물류부문을 통합해 수행하는 물류전문업체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해 자동차산업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