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테크윈 목표주가 상향…디카 분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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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 카메라 부문 분할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의 분할을 통해 변경 상장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카메라가 대규모 영업적자 상태에 있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기업분할을 계기로 삼성테크윈의 기업가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변화는 감시 카메라가 현금창출원(Cash Cow) 영역을 넘어 주력 사업으로 육성된다는 점"이라며 "감시카메라는 B2B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가격 하락과 재고 위험이 큰 디지털 카메라보다 위험성이 훨씬 작다"고 평가했다.
감시카메라 시장은 연 평균 12%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CCTV의 용도도 보안 위주에서 정보수집, 홈네트워크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축인 감시 카메라와 방산분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18%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10%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는 "방위산업분야인 특수사업부와 파워시스템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한국 정부의 '국방개혁 2020' 프로젝트에 따라 삼성테크윈 매출 기반이 되는 방위력 개선비는 2020년까지 총 272조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안장비시장과 방산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고 가격 경쟁이 제한적이며 제속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삼성테크윈의 시장 지배력이 높고 수출 확대와 함께 원화 약세 수혜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삼성테크윈은 이날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의 분할을 통해 변경 상장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카메라가 대규모 영업적자 상태에 있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기업분할을 계기로 삼성테크윈의 기업가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변화는 감시 카메라가 현금창출원(Cash Cow) 영역을 넘어 주력 사업으로 육성된다는 점"이라며 "감시카메라는 B2B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가격 하락과 재고 위험이 큰 디지털 카메라보다 위험성이 훨씬 작다"고 평가했다.
감시카메라 시장은 연 평균 12%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CCTV의 용도도 보안 위주에서 정보수집, 홈네트워크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축인 감시 카메라와 방산분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18%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10%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는 "방위산업분야인 특수사업부와 파워시스템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한국 정부의 '국방개혁 2020' 프로젝트에 따라 삼성테크윈 매출 기반이 되는 방위력 개선비는 2020년까지 총 272조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안장비시장과 방산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고 가격 경쟁이 제한적이며 제속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삼성테크윈의 시장 지배력이 높고 수출 확대와 함께 원화 약세 수혜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