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20일 우리나라에 올해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20일 “오늘 오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황사가 나타나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될 황사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황사가 이미 관측된 서해 5도에는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현재 발해만,서해 북부,요동반도 및 산동반도에 강한 황사대가 분포하고 있다며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을 따라 이 황사대가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미세먼지농도는 백령도 252㎍/㎥,격렬비도 202㎍/㎥,강화57㎍/㎥,서울 44㎍/㎥로 측정됐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