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나라에 올해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에는 황사관련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황사에 따른 눈병질환과 관련된 제약업체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크린앤사이언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삼일제약과 솔고바이오도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업체인 웅진코웨이, 휴비츠, 위닉스 등도 3~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국약품도 전날보다 120원(2.32%) 상승한 5300원을 기록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황사가 나타나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될 황사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가 이미 관측된 서해 5도에는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