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힐러리 미 국무장관에게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촉구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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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방한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주한 미군기지의 조속한 평택 이전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김문수 지사 서한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된 서한에서 김 지사는 "미군 재배치계획의 지속적인 연기가 동두천시 및 평택시 주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손실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은 미군기지의 이전 연기로 실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주한 미군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한미군 기지의 조속한 평택 이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해 왔고 국제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공사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보냈으며 앞으로 미 상.하원 주요 의원들에게도 이같은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미군 기지 이전이 당초 계획한 2012년보다 3년 늦어질 경우 현 미군 주둔지인 동두천 지역내 총생산 손실 추정액이 9421억원에 달하고 평택지역 주민들도 이미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미 양국 정부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해왔다.
수원=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된 서한에서 김 지사는 "미군 재배치계획의 지속적인 연기가 동두천시 및 평택시 주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손실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은 미군기지의 이전 연기로 실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주한 미군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한미군 기지의 조속한 평택 이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해 왔고 국제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공사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보냈으며 앞으로 미 상.하원 주요 의원들에게도 이같은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미군 기지 이전이 당초 계획한 2012년보다 3년 늦어질 경우 현 미군 주둔지인 동두천 지역내 총생산 손실 추정액이 9421억원에 달하고 평택지역 주민들도 이미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미 양국 정부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해왔다.
수원=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