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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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구희진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연일 환율이 상승하고,외국인 투자자들도 연초와 달리 9일 연속 한국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10월과 유사하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위험이 불거지자 많은 경제주체와 투자자들은 다시 불안해 하고 있다.
물론 최근의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특정 지역 및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위기가 예상보다 길어진다 해도 일정 기간 이후에는 새로운 경제질서 및 경기회복기가 도래하게 마련이다. 특히 한국경제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업의 경쟁력 및 투명성,재무적 안정성 등이 개선됐고,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도 오히려 선진국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해외 비교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확인된 이후 시장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차 포스코 등 한국의 대표기업 실적은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양호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경기 침체기에는 모든 산업에서 구도개편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는 성장의 가치보다는 효율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한국경제는 과거보다 효율의 가치가 높아져 있고,산업구도 개편과정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우리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도 단기적인 변동성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너무 극단적인 예측보다는 경제주체의 능동적 행태를 통한 장기 전망과 예측에 기반한 투자전략을 권하고 싶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물론 최근의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특정 지역 및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위기가 예상보다 길어진다 해도 일정 기간 이후에는 새로운 경제질서 및 경기회복기가 도래하게 마련이다. 특히 한국경제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업의 경쟁력 및 투명성,재무적 안정성 등이 개선됐고,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도 오히려 선진국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해외 비교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확인된 이후 시장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차 포스코 등 한국의 대표기업 실적은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양호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경기 침체기에는 모든 산업에서 구도개편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는 성장의 가치보다는 효율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한국경제는 과거보다 효율의 가치가 높아져 있고,산업구도 개편과정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우리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도 단기적인 변동성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너무 극단적인 예측보다는 경제주체의 능동적 행태를 통한 장기 전망과 예측에 기반한 투자전략을 권하고 싶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