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창작으로 만든 책,아이들의 독서습관을 바꾼 책,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책,기본에 충실한 학습만화,8년을 이어온 '베스테디셀러'….

초등학생 과학 학습만화 《Why?시리즈》(예림당)가 누적 판매부수 2000만부를 넘어섰다.

이 시리즈는 '미래과학''실험관찰' 등 4권으로 시작해 50권까지 출간됐다. 장점은 딱딱하기 쉬운 과학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로 풀어냈다는 것.흥미 요소와 초등 과학교과서를 접목시켜 재미와 학습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도서전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알려져 태국,러시아,인도네시아,중국,홍콩,대만에 저작권이 팔렸고 미주지역 및 일본과도 저작권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Why? 한국사》 《Why? 세계사》로 영역이 확대되고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로 지평이 넓혀 질 예정이다. '신나는 과학 애니메이션 Why?'도 EBS에서 26차례 방영된다.

과학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Why? 체험전'도 마련된다. 출판사 측은 2000만부 돌파 기념으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공부방 511곳에 《Why? 시리즈》 1000세트를 기증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