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1년 46.5점 '미흡'…포용력 가장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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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ㆍ중앙리서치 설문조사
25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국민들이 보통 이하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 능력은 46.5점으로 평가됐다. 설문 때 50점을 보통으로 제시했다.
점수대별로는 가장 많은 24.7%가 41~50점을 준 것을 비롯해 전체의 83.0%가 60점 이하로 답했다.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잘못된 국정에 대해 대통령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국정 수행 능력을 50점 이하로 평가한 응답자 중 50.5%가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고 정부 관료(14.2%)와 집권 여당(10.8%)의 책임을 지적하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보완해야 할 덕목으로는 포용력(27.2%)을 꼽았고 현실 감각(16.4%)과 신중한 처신(12.6%)이 부족하다고 보는 응답도 많았다. 또 정부가 정책의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51.2%) 국민들에게 정책의 필요성을 쉽게 설득하지 못한다(51.2%)고 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점수대별로는 가장 많은 24.7%가 41~50점을 준 것을 비롯해 전체의 83.0%가 60점 이하로 답했다.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잘못된 국정에 대해 대통령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국정 수행 능력을 50점 이하로 평가한 응답자 중 50.5%가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고 정부 관료(14.2%)와 집권 여당(10.8%)의 책임을 지적하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보완해야 할 덕목으로는 포용력(27.2%)을 꼽았고 현실 감각(16.4%)과 신중한 처신(12.6%)이 부족하다고 보는 응답도 많았다. 또 정부가 정책의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51.2%) 국민들에게 정책의 필요성을 쉽게 설득하지 못한다(51.2%)고 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