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클린턴 국무 붉은 재킷, 在美 한인디자이너 수재나 정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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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4개국 순방에서는 그의 뛰어난 패션 감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입었던 붉은색 재킷에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붉은색 재킷의 팬트 수트(여성용 바지 정장)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부티크 '수재나 베벌리힐스'를 운영하는 한인 디자이너 수재나 정 포리스트(한국명 정순화)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씨는 22일 "클린턴 장관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 등을 만나는 장면을 보고 무척 기뻤고 흥분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에서 뿐 아니라 일본과 인도네시아,중국에서도 정씨가 디자인한 옷을 입었다. 그는 클린턴 장관이 2007년 당시 대선 후보로 나서려고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기금모금 행사를 했을 때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후부터 계속 팬트 수트를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정씨는 이런 사실이 지난해 9월 LA타임스 등에 보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정씨는 다른 고객들처럼 클린턴 장관의 치수를 재고 그에 맞는 마네킹을 먼저 제작하고 나서 옷을 만들었다. 그때 이후 정씨의 부티크에는 클린턴 장관의 마네킹이 보관돼 있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정씨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고등학교 때 언니를 따라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와 갖은 고생 끝에 뉴욕주립대 패션전문학교(FIT)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연합뉴스>
이 붉은색 재킷의 팬트 수트(여성용 바지 정장)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부티크 '수재나 베벌리힐스'를 운영하는 한인 디자이너 수재나 정 포리스트(한국명 정순화)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씨는 22일 "클린턴 장관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 등을 만나는 장면을 보고 무척 기뻤고 흥분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에서 뿐 아니라 일본과 인도네시아,중국에서도 정씨가 디자인한 옷을 입었다. 그는 클린턴 장관이 2007년 당시 대선 후보로 나서려고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기금모금 행사를 했을 때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후부터 계속 팬트 수트를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정씨는 이런 사실이 지난해 9월 LA타임스 등에 보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정씨는 다른 고객들처럼 클린턴 장관의 치수를 재고 그에 맞는 마네킹을 먼저 제작하고 나서 옷을 만들었다. 그때 이후 정씨의 부티크에는 클린턴 장관의 마네킹이 보관돼 있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정씨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고등학교 때 언니를 따라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와 갖은 고생 끝에 뉴욕주립대 패션전문학교(FIT)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