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매각을 잠정 중단하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호생명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2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금호생명은 금호석유화학(지분 23.8%)과 아시아나항공(23.1%),박삼구 회장 등 금호그룹이 총 69.84%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금호생명은 지난해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11.11%로 떨어지자 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자가 끝나면 지급여력비율은 182.0%로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