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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저자 쑹훙빙 경고 "2차 글로벌 금융위기 시작됐다"

중국의 경제 전문가 쑹훙빙이 22일 제2차 세계 금융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2007년 중국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폐전쟁'에서 세계 금융위기의 발생을 예측했던 쑹훙빙 중국 훙위안증권 파생상품부총경리는 이날 홍콩 문회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2차 금융위기가 이미 막을 올렸으며 예상보다 훨씬 빨리,그리고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2차 금융위기의 3대 증상으로 △악화되는 미국의 경제지표 △투자은행에서 상업은행으로 번져가는 부실 △예상보다 빨리 악화되는 회사채 시장을 꼽았다.

쑹 총경리는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살 수 있는 길은 국유화밖에 없다"며 "제1차 금융위기 당시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과 마찬가지로 상업은행인 씨티그룹이 국유화되거나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이 제2차 금융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씨티그룹은 정크본드나 지방정부 채권,신용카드 대출,자동차 소비대출 등 기초 신용대출 자산이 전방위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올 상반기 안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쑹 총경리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2,3년 안에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너무 낙관적인 것"이라며 "미국의 이번 경기침체는 앞으로 10~15년 정도 지속될 것이며 적어도 5년 안에 침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도 세계경제를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성장동력의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미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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