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다불산업(주)‥水 재활용설비 개발, 설계ㆍ제작ㆍ시공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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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친환경 관련 10건의 특허,7건의 실용신안기술과 2009년 1월 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 기업 선정.
다불산업㈜(대표 심종현 · www.double-ind.co.kr)은 환경오염방지시설인 오 · 폐수 처리장치와 중수 재이용 설비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드물게 시스템 개발,설계,설비제작,시공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2006년에는 대형빌딩이나 공장에서 버려지는 생활하수 및 오수를 화학약품의 사용 없이 친환경적으로 정화해 화장실 용수나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건설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한진중공업과 합작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1차로 생물반응조 상부에 가압형 평막을 설치,활성슬러지와 처리수를 분리시킨다.
2차로 살균력과 산화력이 강력한 오존용해설비를 이용해 수중에 함유된 유기물질과 질소,인 등을 산화 분해한다. 오염물질의 제거효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생물반응조의 체류시간이 길지 않아 중수처리장 부지면적을 60% 줄일 수 있고,여과공정이나 세정 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종현 대표는 "미국에서는 2003년 GE워터가 빗물과 오 · 폐수를 화학처리로 정화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거용 시설에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지만,우리는 자체 기술로 이보다 앞서가는 설비를 구현했기 때문에 경쟁력에는 자신이 있다"며 "무엇보다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오염의 염려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은 대체 에너지로의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원수 사용량의 절감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모두 누리는 대안이 된다. 다불산업㈜은 1993년부터 중수와 빗물을 대체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현재 10건의 특허와 7개의 실용신안기술 등 탄탄한 기술적 자산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친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올 1월 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처리 신기술 등 친환경 설비기술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다는 심 대표는 "현재 여러 건의 산학협동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매출의 3%까지 확대시켜 R&D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활용 기술개발에도 신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2006년 설립한 필리핀 현지법인을 교두보로 해외 수주 활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는 각오다. 2013년에는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친환경 관련 10건의 특허,7건의 실용신안기술과 2009년 1월 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 기업 선정.
다불산업㈜(대표 심종현 · www.double-ind.co.kr)은 환경오염방지시설인 오 · 폐수 처리장치와 중수 재이용 설비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드물게 시스템 개발,설계,설비제작,시공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2006년에는 대형빌딩이나 공장에서 버려지는 생활하수 및 오수를 화학약품의 사용 없이 친환경적으로 정화해 화장실 용수나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건설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한진중공업과 합작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1차로 생물반응조 상부에 가압형 평막을 설치,활성슬러지와 처리수를 분리시킨다.
2차로 살균력과 산화력이 강력한 오존용해설비를 이용해 수중에 함유된 유기물질과 질소,인 등을 산화 분해한다. 오염물질의 제거효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생물반응조의 체류시간이 길지 않아 중수처리장 부지면적을 60% 줄일 수 있고,여과공정이나 세정 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종현 대표는 "미국에서는 2003년 GE워터가 빗물과 오 · 폐수를 화학처리로 정화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거용 시설에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지만,우리는 자체 기술로 이보다 앞서가는 설비를 구현했기 때문에 경쟁력에는 자신이 있다"며 "무엇보다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오염의 염려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은 대체 에너지로의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원수 사용량의 절감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모두 누리는 대안이 된다. 다불산업㈜은 1993년부터 중수와 빗물을 대체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현재 10건의 특허와 7개의 실용신안기술 등 탄탄한 기술적 자산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친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올 1월 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처리 신기술 등 친환경 설비기술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다는 심 대표는 "현재 여러 건의 산학협동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매출의 3%까지 확대시켜 R&D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활용 기술개발에도 신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2006년 설립한 필리핀 현지법인을 교두보로 해외 수주 활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는 각오다. 2013년에는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