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70.85로 전일대비 3.71포인트, 1.01% 오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가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국유화 논란 속에 6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지난 주말 숨을 골랐던 풍력, 바이오,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다시 힘을 낸 덕분에 반등했다.

현재 기관이 2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2억원, 기타법인은 9억원 매수 우위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 남짓 오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상한가를 치고 있고, 마크로젠과 메디포스트는 1~2% 가량 상승하고 있다.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는 6%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 3위인 SK브로드밴드의 뒤를 바짝 쫒고 있다. 루멘스도 6.25% 치솟고 있다.

평산, 현진소재, 동국산업(3.83%), 용현BM(4.7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재 498개 종목이 오르고, 34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는 6개, 하한가는 20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