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매력의 서우가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빔의 전속모델에 발탁됐다.

지난해 영화 '홍당무'로 2008 제28회 영평상을 비롯해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제11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서우가 그 매력을 인정받아 인기 스타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는 휴대폰 광고 모델로 올해 첫 포문을 연 것.

지난 11일, 12일 경기도 세트장 이틀간 진행된 촬영장에서는 서우는 소녀시대 'Gee'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광고 관계자는 "서우씨가 준비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소녀시대 멤버에 버금가는 훌륭한 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표정연기를 연출하는 데 깜짝 놀랬다. 더구나 밤샘 촬영에도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 몫을 했다. 끼와 재능을 갖췄으며 성실성까지 겸비해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F 촬영을 무사히 끝낸 서우는 "평소 휴대폰 광고는 꼭 찍고 싶었는데 2009년 스타트를 좋게 끊게돼 행복하다. 꿈이 있었다면 내가 모델로 활동 하고 있는 휴대폰을 우리 소속사 식구들이 사용 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우는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제주도의 불량 해녀(海女) '장버진'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파주’에서 언니의 죽음에 관련된 ‘김중식’(이선균)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향한 사랑의 감정에 갈등하는 소녀 ‘최은모’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