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일째 상승, 장중 1510원 돌파…1512.5(+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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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일째 상승하며 1510원대를 돌파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5원이 오른 151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요 은행들의 국유화 우려 속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개장과 동시에 4원이 오르며 15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국내 증시의 비교적 견조한 흐름으로 하락반전 한 뒤 약보합권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다시 상승반전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전 9시40분을 넘기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다시 반등, 151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52분 현재 지난 20일보다 12.19p 하락한 1053.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p 내린 365.7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0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10일째 순매도세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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